[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수출이 많이 늘어나고 있으나 환율과 물류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송 운송업체인 페덱스는 올해 3∼4월 국내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수출입 설문조사를 한 결과, 수출입 확대에 가장 큰 장애물로 환율(49%)과 물류(47%) 문제가 꼽혔다고 9일 밝혔다.

응답 기업의 69%는 항공 특송 운송 이외에 배송은 느리지만, 비용은 저렴한 해상 운송 등 추가 운송 방법을 찾고 있다고 대답했다. 

조사 대상 중소기업의 67%가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에 수출했으며 이 가운데 22%를 베트남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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