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지터, 뉴욕 인근 호수가 대 저택 15년전 42만여달러에 사 1475만달러에
전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타자 데릭 지터가 15년 전에 42만5000달러를 주고 매입한 유럽의 성채같은 저택을 최근 1475만만달러로 시장에 내놓아 화제다.뉴욕 브롱크스 북서쪽으로 70km 떨어진 그린우드 호수가에 있는 이 저택은 유럽의 고성과 같은 분위기다.
'티더만 성'으로 알려진 이 저택은 1400평의 대지 위에 침실 6 개, 키친 4개, 12개의 베스룸을 갖추고 있다. 저택 마당에는 작은 자유의 여신상이 있고 큰 수영장 등도 갖추고 있다.
데릭 지터는 이 곳을 매입 뒤 200만달러를 들여 대대적으로 보수공사를 했다. 실내는 원목재를 활용한 고전풍과 현대식을 가미해 럭셔리하다. 인피티니 수영장(바닷가나 하늘의 지평선과 연결된 느낌의 시각효과를 주는 수영장) 또한 고급스러운 휴양지 분위기를 자아낸다.
저택은 메인 하우스와 게스트 하우스, 풀 하우스, 보트 하우스 등의 다양한 구조로 되어 있다.
이 저택은 지터의 가족과 오랜 인연을 맺고 있다. 그의 할아버지 소니 코너스는 티더만 성의 양아들로 입양된 후 1952년에 이 성을 구입해 거주했다. 이후 몇 차례 소유권이 바뀌다 지터가 2003년에 지터가 직접 이 성을 구입했다.
한편, 1974년에 태어난 데릭 지터는 뉴욕 양키스의 간판 타자 겸 선발 유격수로서 대활약했으며 2014년 양키스에서 은퇴했다. 그는 현재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의 공동 소유자이자 CEO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