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아파트 투자 열기가 주춤한 가운데 부동산 투자처로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세차익보다는 은행금리 보다 높고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가가 노후대비를 위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상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예비투자자라면 신도시나 택지지구 중심상권에 공급되는 상가를 눈여겨볼 만하다고 조언한다. 여기에 역세권의 입지까지 갖췄다면 금상첨화다. 역세권의 특성상 입지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을 뿐 아니라 도로나 문화, 조경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도 잘 조성되기 때문에 집객력이 탁월하며, 상권 활성화 속도도 가장 빠른 편이기 때문이다.

현재 수도권 주요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분양 중인 상가 중에서도 역세권에 위치해 입지가 뛰어난 상가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김포 한강신도시(1.8%)나 파주 운정신도시(2.92%)의 경우, 상업용지 비율이 분당(4.65%), 평촌(4.84%)등 1기신도시보다 크게 낮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현대BS&C가 약 1만3000평에 달하는 대규모 상가 ‘김포 운양역 현대센트럴스퀘어’를 공급한다. 이 상가는 지하 4층~지상 9층, 연면적 4만2666.35㎡ 매머드급의 규모에 점포수 총 274호로 구성되며 311대의 넓은 주차시설(법정 238대)도 확보하고 있다. 사업지인 C3-5-1블록은 한강신도시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고 상가 입지로 가장 적합한 운양지구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서며 김포도시철도 ‘운양역’바로 앞에 위치해 초역세권의 뛰어난 입지와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 김포 운양역 현대센트럴스퀘어 조감도

특히 ‘김포 운양역 현대센트럴스퀘어’는 유동인구 확보에 용이한 초역세권 코너상가로 운양역 4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도로 및 공공공지, 지하철역 광장에 접한 3면이 오픈돼 노출성과 가시성이 뛰어나며 버스정류장과 인근 아파트단지 출입구, 횡단보도 등과 인접해 집객력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한강신도시의 경우 상업용지 비율이 1.8%에 불과해 다른 신도시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상가의 희소성이 매우 뛰어나며, 단지 북측으로 기존 상업시설이, 남측으로는 공공청사가 위치해 있고, 김포 고촌읍 향산리, 걸포동 일대 270만㎡ 규모의 영상문화 복합타운 개발 프로젝트, 한강시네폴리스도 개발예정이라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한강신도시 운양지구는 한강신도시 내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2011년 중반부터 시작된 아파트 입주가 대부분 완료돼 있으며, 올해 11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을 중심으로 ‘김포 운양역 현대센트럴스퀘어’를 비롯한 신규 상가들이 지구 내 중심상권을 형성할 전망이라 안정적인 임대가 예상된다.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효성이 ‘광교 효성해링턴 타워 레이크’상가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광교 업무6블록에 지하 4층~지상 25층에 연면적 2만7,103.16㎡ 규모로, 오피스텔 166실과 상가 91실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은 지상 1층~지상 2층에 들어서며, 사업지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아주대)역 역세권에 위치해 서울 강남역까지 환승 없이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동탄2신도시에는 에이스건설이 ‘동탄 센트럴에이스타워’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동탄2신도시 지원13-1블록에 지하 2층~지상 15층 2개동에 연면적 5만790.62㎡ 규모로 들어서며, 오피스와 오피스텔, 상가 등으로 구성된다. 지상 3~15층에는 오피스텔 364실이, 지하1층~지상15층에는 오피스 390실이 들어선다. 상가는 지상 1~2층에 총 100실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지는 동탄역 광역 환승 센터와 5분 거리에 있으며 동탄역 SRT의 개통으로 강남권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구리 갈매지구에서는 ‘구리갈매 1차 대방디엠시티’상업시설이 분양 중이다. 구리갈매지구 S1-3블록에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3만8,445.82㎡ 규모로, 오피스텔 356실과 상가 등으로 구성된다. 경춘선 갈매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바로 옆 모다아울렛을 비롯해 갈매역 중심상권에 위치해 있어 인근 상업시설들과 연계해 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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