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수정 기자] 메모리반도체 주력 제품인 낸드플래시 가격에 대한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는 최근 시황 분석 보고서에서 "공급과잉 현상이 악화하면서 낸드플래시 가격이 내년 상반기에도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스마트폰·노트북·태블릿 예상 출하량이 상당히 보수적인 상황인 상황에서 일본 요카이치에 새로 지어지는 도시바의 낸드플래시 생산공장 팹(Fab)6이 내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고서는 "그 사이 공급업체들 상당수는 64∼72단 낸드플래시 제품에서 96단 제품으로의 전환 작업을 할 것이며, 이 같은 기술적 전환 현상으로 전체 생산량이 늘어나고 시장 공급과잉도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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