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다양한 개발호재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춘천이 주택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춘천은 분양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3월 공급된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2차는 최고 35.5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청약마감됐으며 계약 8일만에 완판됐다. 올해 1월 청약접수를 진행한 ‘춘천파크자이’역시 최고 5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이후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으며 올 3월 공급된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역시 최고 16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춘천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약사동 약사지구 내 약사5구역 재건축사업인 ‘약사지구 모아엘가 센텀뷰’의 모델하우스가 오는 10일 오픈할 예정이다. ‘약사지구 모아엘가 센텀뷰’는 전용면적 59~84㎡, 지하 3층~지상 34층, 5개동, 총 567가구 규모로 이 중 388가구가 일반분양이다. 특히 강원도는 전국에서 중소형 가구 비율이 가장 낮은 곳으로 전 세대를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한 ‘약사지구 모아엘가 센텀뷰’는 희소성과 거주가치 등을 갖춰 실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전망이다.

▲ 약사지구 모아엘가 센텀뷰 조감도

또한 남향 위주의 배치, 4bay(일부세대) 특화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으며 롯데마트 춘천점, 메가박스 남춘천점, 약사천수변공원, 춘천초, 춘천중 등 다양한 생활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춘선 춘천역과 남춘천역이 가까워 남춘천역 이용 시 서울 청량리역까지 약 50분대에 도달이 가능해 서울로의 접근성도 우수한 편이다. 오는 2024년에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까지 개통될 예정으로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용산에서 춘천까지 50분대, 속초까지는 1시간 15분대에 진입이 가능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약사재정비 촉진구역 지정 후 첫 분양이라는 점도 눈 여겨볼 만 하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지구의 초기 분양 단지의 경우 후속 분양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에 분양 받을 수 있는데다 주변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인한 수혜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 사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서울 성북구 길음동 구도심 일대를 재개발 한 길음뉴타운이 있다. 실제로 지난 2004년 4월 길음뉴타운 첫 분양을 알린 ‘길음뉴타운 6단지’는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집 값이 크게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 56㎡타입은 현재 4억6000만원선에 거래가 되고 있다. 이는 분양가(2억3000만원) 대비 2억2000만원 이상이 오른 가격이다. 반면 2015년 공급된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의 경우 전용 59㎡타입의 분양가만해도 4억원에서 4억4000만원에 달한다. 향후 입주시 지역 시세 수준에서 매매가가 형성될 것을 고려하면 첫 분양단지에 비해 시세 상승 여력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혜림건설은 춘천시와 춘천도시공사가 주관하는 주거복합단지 개발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32만6000여㎡ 규모의 춘천 동남권 신시가지 예정 부지인 학곡지구의 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며 시는 내년 하반기까지 수목제거 및 성토, 기반시설 공사를 모두 마친다는 방침이다.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최근 수년간 교통망과 관광 인프라 확충이 가속화된 춘천시의 인구 및 도심경제 확장성을 크게 끌어올릴 전망이다.

‘약사지구 모아엘가 센텀뷰’의 모델하우스는 춘천시 퇴계동 636번지(남춘천역 인근)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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