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미토모전기공업의 레독스 흐름전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모습

[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동일플랜트(대표 금미숙)는 일본 스미토모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스미토모전기공업의 레독스 흐름전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을 국내에 공급 및 시공하는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동일플랜트에서 스미토모전기공업으로부터 공급받아 시공하는 레독스 흐름전지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1996년 최초 개발된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실증을 통해 제품의 신뢰성을 인정받았으며 가장 앞선 첨단 레독스 흐름전지 제품으로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시스템과 발전소의 변전소, 건물과 공장의 무정전 전원 장치, 무인 기지국의 전원 등 많은 수요처에서 운용 중에 있다.

레독스 흐름전지 제품은 리듐이온전지 등 타제품보다 긴 제품 수명과 함께 충전과 방전 사이클에 제한이 없으며 출력과 용량을 독립적으로 설계해 용량의 확장을 용이하게 했다. 아울러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의 화재 사고와 관계없이 레독스 흐름전지의 전해액 및 전지 재료는 불연성으로 돼 있어 화재나 폭발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제품이다.

제품 형태 또한 컨테이너형태로 제작돼 설치 및 운반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다양한 형태의 제품 구성을 통해 출력 및 용량을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동일플랜트 관계자는 "전기 및 기계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들을 보유하고, 친환경 에너지 생산 설비의 엔지니어링 및 시공분야에 탁월한 업무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최근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성장 중인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일플랜트는 일본 고베철강의 증기 발전기 및 신코산업의 증기 터빈 등을 수입해 자원순환센터, 폐기물 소각업체 등의 폐열을 활용한 전기 에너지 생산시설을 구축해주는 친환경 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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