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취업준비생 10명 가운데 약 3명은 취직만 할 수 있다면 어떤 기업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취준생 1387명을 대상으로 '취업을 목표로 하는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9.3%가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이라고 밝혔다.

중견기업을 목표로 한다는 응답이 21.7%로 뒤를 이었고, 공기업(16.1%)을 원한다는 응답이 대기업(14.7%)을 웃돌았다. 중소기업과 외국계 기업을 목표로 하는 취준생은 각각 12.3%와 5.8%였다.

특히 고졸 취준생의 경우 41.7%가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 상관없다고 답한 데 비해 4년제 대졸 취준생은 공기업을 선호한다는 응답 비율(22.4%)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비를 이뤘다.

성별로는 여성의 경우 35.4%가 기업의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고 답해 남성(23.7%)을 훨씬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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