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청년일자리대책의 하나로, 대기업(중견기업 포함)이 보유한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를 훈련하고 중소협력사가 해당 교육 수료자를 채용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기업은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포스코 등 9곳으로, 191개 중소협력사에서 42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향후 진행될 교육과정은 반도체, 화장품, 철강, IT, 마케팅·서비스 분야 등 다양하다. 선발된 청년 구직자에게는 교육 기간 2개월 동안 월 40만 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 교육 수료 후 협력사 사정 등으로 취업이 되지 않을 경우 다른 중소기업으로의 취업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청년 구직자이며 희망자는 오는 27일부터 온라인(http://job.sbc.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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