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에 취업한 고졸 청년에게 1인당 300만원씩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가 28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교육 분야 예산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55조7000억원) 등 총 70조9356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약 15.1%를 차지했다. 올해 본예산(64조1898억원)보다 10.5%(6조7458억원) 늘어난 것으로 전체 예산 증가 폭(9.7%)보다 교육예산 증가 폭이 크다.

교육예산에 교육급여 등 사회복지분야 예산을 더한 '교육부 예산'은 내년 75조2052억원이 책정됐다.

특히 정부는 고졸 청년이 성장유망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1인당 300만원씩 '고교취업연계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총 780억원을 예산안에 반영했다. 정부계획대로면 내년 2만6000명의 중소기업 취업 고졸 청년이 장려금을 받는다. 고교취업연계장학금사업은 올해 추경 때 신설됐다.

이미 중소기업에 다니는 고졸 청년을 위해서는 '주경야독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대학에 진학하면 학기당 평균 32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내년 9천명에게 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관련 예산은 총 576억원을 편성했다. 주경야독장학금도 올해 추경 신규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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