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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보험금 4260억원 달해…수입은 보험사가 챙겨
2018년 10월 09일 (화) 07:55:42 이민호 기자 rmatksid01@naver.com

[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보험사들이 관리 중인 고객의 휴면보험금이 42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9일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보험사 휴면보험금 잔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8월1일 현재 보험사들은 고객의 휴면보험금 4260억원 어치를 보유 중이다. 휴면보험금은 금융소비자가 청구하지 않거나 법적인 문제로 지급 불가능한 보험금을 의미한다.

세부 내용을 보면 보험금 미청구 등 정상지급이 가능한 상태가 2208억원(56만8684건), 압류계좌 1738억원(18만6488건), 지급정지계좌 266억원(4만2208건) 등이다.

생명보험사 중에선 삼성생명이 12만346건(699억원)으로 가장 많고 교보생명 8만7002건(228억원), 농협생명 5만7698건(366억원) 등이 뒤를 따른다.

손해보험사 중에선 DB손해보험 6만6761건(168억원), 삼성화재 4만1484건(280억원), KB손해보험 3만5225건(151억원) 등 순이다.

김 의원은 "보험사들이 수천억원의 휴면보험금을 별도의 계정을 두지 않은 채 자산운용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수입을 챙기고 있다"면서 "금융당국이 실태를 점검하고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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