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피가 10일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리며 7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22포인트(1.12%) 내린 2228.61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 16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2240.80)를 경신한 것으로, 작년 5월 2일(2,219.67)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20포인트(0.10%) 오른 2256.03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04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1154억원, 100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1.63%)과 전기·전자(0.03%)만 오르고 건설(-6.26%), 기계(-6.19%), 의료정밀(-6.16%), 비금속광물(-6.01%), 종이·목재(-5.02%)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5포인트(2.56%) 내린 747.50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 25일 보인 연중 최저치(748.89)를 경신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70억원, 2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461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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