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국내 풍력과 태양광 발전 시장을 외국산이 장악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8일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받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대상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제조국 현황에 따르면 국산 풍력설비 점유율이 2014년 100%에서 2018년 9월 30%로 하락했다.

반면 풍력설비 선진국 덴마크의 점유율이 2014년 0%에서 2018년 9월 45%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독일과 스페인의 점유율도 0%에서 각각 15%, 10%로 늘었다.

국산 태양광 모듈(패널) 점유율은 2014년 82.9%에서 2018년 9월 66.6%로 하락했다. 이 기간 중국산 점유율은 16.5%에서 33.4%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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