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피가 29일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2000선마저 붕괴됐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1.10포인트(1.53%) 내린 1996.0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47포인트(0.02%) 내린 2026.68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는 1993.77까지 떨어져 5거래일 연속 연중 최저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며 1606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도 4872억원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6359억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33.37포인트(5.03%) 내린 629.70으로 마감했다. 이는 작년 8월 14일(종가 629.3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8포인트(0.13%) 오른 663.95로 개장한 뒤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9억원, 189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3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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