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18개 시·도별 중소기업 근로자 5천명을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 근로자 주거현황 실태조사'를 최근에 발주했다고 5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조사에서 구체적으로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근속연수별 주거현황, 월 소득대비 주거비 부담률 등 주거 안정성 및 주거수준을 파악한다.

공공기관, 문화시설, 교육환경, 병원 등 지역 내 서비스 시설의 접근성과 출퇴근 소요시간·비용, 대중교통인프라 등 거주 공간의 주변 지역에 대한 물리적·사회적·경제적 여건을 조사한다. 또 주거보유에 대한 의식을 조사하고 임대주택·기숙사 등 지원되는 주거에 입주할 의향이 있는지 등을 알아본다.

지역·직종·소득수준·특성가구별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을 제공하기 위해 실수요자 중심의 가장 필요한 주거지원 프로그램 수요도 조사한다.

주거지원 프로그램으로는 구체적으로 전·월세 자금 지원, 주택구매 자금대출, 주택개량·개보수 지원, 주거상담·정보 제공, 임대·분양 공급 확대, 기숙사 지원, 교통비 지원, 세제 지원 등이 있다.

이밖에 수도권-지방 간 주거환경(육아·의료·문화 등) 만족도 또한 비교·분석한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주거지원 정책 마련과 제도 개선에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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