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간편결제(제로페이)' 사업에 은행과 간편결제사 28곳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소상공인간편결제추진사업단이 제로페이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한 결과 총 28개 은행과 간편 결제사가 참여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은행권에서는 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과 경남·기업·부산·농협·산업·수협은행, 케이뱅크 등이 참여한다. 간편결제사는 네이버, 엔에이치엔페이코, 한국스마트카드, 신세계아이앤씨, 비바리퍼블리카(토스), 한국정보통신, 인스타페이,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쿠콘, 하나카드 등이다.

서울시는 제로페이 참여 사업자들과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결제원과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시스템 연계, 결제 안전성 확보를 협의할 예정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가맹점 확보, 공동 QR 보급, 다양한 연계사업 발굴 등을 통해 연내 서비스 도입과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로페이는 QR코드를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돈이 이체되는 결제 방식이다. 신용카드 결제 과정에서 소상공인들이 물어야 했던 카드사 수수료, VAN사 수수료 등 중간 단계를 줄여 '수수료 0%'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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