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수정 기자] 카카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993억원, 영업이익 307억원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하면서 역대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매출을 부문별로 보면 광고 플랫폼은 전통적 광고 비수기에도 플러스친구·알림톡 등 카카오톡 메시지 기반 광고 매출이 늘면서 전 분기와 비슷한 16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카카오톡 광고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광고 매출 증가 영향으로 10% 늘어났다.

콘텐츠 플랫폼 부문은 전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0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모바일 신작 게임 출시 지연과 검은사막 해외 비수기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11% 하락했으나,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배틀그라운드 PC방 매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99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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