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서비스업 부가가치 비중이 3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GDP 대비 서비스업 부가가치는 52.8%로, 1년 전인 2016년(53.7%)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GDP 대비 서비스업 부가가치 비중은 2014년 54.3%에서 2015년 54.0%로 내려간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의 GDP 대비 서비스업 부가가치 비중은 2000년대 중반까지는 꾸준히 상승, 2008년 55.2%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하락한 뒤 53%대 안팎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요국과 견줘보면 한국 GDP 대비 서비스업 부가가치 비중은 낮은 편이다. 미국(2016년 기준)은 이 비중이 77.0%에 달했고 일본 68.8%, 독일 61.9%, 영국 70.1%, 프랑스는 70.2%로 나타났다. WB의 세계 평균은 65.1%(2016년 기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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