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승진자 지난해 비해 2배 이상…본부장 3명은 퇴임

[중소기업신문=이기영 기자] 대우건설의 2018년 정기 임원인사는 지난해에 비해 승진폭이 2배 이상 늘어 승진 가뭄을 어느정도 해갈해줬다는 평가다. 지난해 신규승진 임원이 10명인데 반해 이번 인사에서는 21명이 신규로 임원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상무보에서 상무로의 승진자도 10명에 달했다.

2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승진자는 14명인데 반해 회사를 떠난 임원이 57명에 달해 임원 수가 상당히 줄어든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이번 인사에서는 임직원들이 어느정도 승진폭을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특히 지난 6월 새로 취임한 김형 사장의 첫 임원인사라는 측면에서 이번 인사폭에 대해 관심이 쏠렸던 것이 사실이었다. 결국 김형 사장의 공격적인 인사스타일을 보여주는 인사라는 내부 임직원들의 평이다.

본부장에 대한 보임인사도 함께 이루어졌다. 일부 본부장간의 자리바꿈이 있었고, 전략기획본부장과 품질안전실장 그리고 플랜트사업본부장 등 3명의 본부장이 회사를 떠났다. 기업가치제고실은 본부로 승격했다.

[상무보->상무]
김광호, 조석민, 김태영, 서정철, 곽병영, 곽은상, 김중회, 최일영, 한승, 전건웅

[부장->상무보]
송상준, 금현철, 박성필, 문성호, 박성문, 박도선, 박일훈, 진행원, 강민구, 김제춘, 임효선, 서상원, 강석도, 박용하, 지국일, 윤주송, 김윤식, 최선호, 이원길, 홍민표, 박광재

[본부장 보임]
CFO 김창환 전무, 전략기획본부장 조성진 전무(신임), 재무관리본부장 조인환 전무, 주택건축사업본부장 백정완 전무(신임), 토목사업본부장 김형섭 전무(신임), 조달본부장 김성환 상무, 기업가치제고본부장 임판섭 상무(신임), 인사경영본부장 박상훈 상무, 감사실장 오광석 상무(신임), 품질안전실장 이호진 상무(신임), 플랜트사업본부장 김광호 상무보(신임), 기술연구원장 유희찬 상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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