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피가 22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하락 반전하며 사흘 연속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8거래일째 이어진 외국인의 '팔자' 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0포인트(0.32%) 내린 2069.9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2.46포인트(0.12%) 상승한 2079.01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081.75까지 올랐지만 우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9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44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8거래일째 매도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개인은 142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89%), LG화학-0.73%), 포스코(-0.20%), 현대차(-5.11%)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1.76%), SK텔레콤(2.32%), KB금융(0.75%)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33포인트(0.48%) 하락한 692.39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12포인트(0.30%) 오른 697.84로 출발했지만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9억원과 25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666억원을 순매수했다.

신라젠(-0.56%), 포스코켐텍(-2.40%), 코오롱티슈진(-2.16%), 펄어비스(-0.92%) 등은 내림세를 보였고 셀트리온헬스케어(0.13%), CJ ENM(0.56%), 에이치엘비(2.67%), 메디톡스(2.12%), 바이로메드(1.99%), 스튜디오드래곤(0.86%)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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