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피가 23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리며 나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47포인트(0.60%) 떨어진 2057.48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11월 1일의 2024.46 이후 16거래일 만의 최저 수준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3.31포인트(0.16%) 오른 2073.26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반전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3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98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31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의 순매수는 9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33포인트(1.35%) 내린 683.0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1.85포인트(0.27%) 오른 694.24로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이 103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반면 외국인은 8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22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38%), 신라젠(-1.12%), CJ ENM(-1.54%), 포스코켐텍(-4.24%), 메디톡스(-3.04%), 바이로메드(-2.92%), 스튜디오드래곤(-1.99%), 코오롱티슈진(-2.67%)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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