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205세대의 주택과 복합행정타운이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 개발사업

국내 최대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고척IPARK' 기공식 행사장면.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3일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에 들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IPARK’ 기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영 국회의원, 이성 구로구청장, 박칠성 구로구의원, 김상엽 LH 전략사업본부장, 고척아이파크대한뉴스테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관계자, HDC현대산업개발 권순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서울시 고척동 100번지 10만 5천여㎡ 부지에 들어설 ‘고척IPARK’는 총 2205세대의 주택과 더불어 복합행정타운, 공원 등이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 개발 사업이다. 크게 복합개발부지와 공동주택부지로 구성되며 복합개발부지는 25∼45층 6개동 1457세대(전용면적 64㎡ 823세대, 79㎡ 634세대)로 구성되며 3만 5천여 평의 대규모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공동주택부지는 23∼35층 5개동 784세대(전용면적 64㎡ 470세대, 79㎡ 278세대)로 구성된다.

리츠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 HDC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와 공용 및 부대시설, 대규모 판매시설 등을 조성한다.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대한토지신탁 등과 함께 리츠에 공동출자자로 참여해 투자자의 역할도 맡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HDC그룹의 계열사인 HDC아이서비스도 참여한다. 부동산 종합관리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HDC아이서비스는 임대관리를 맡아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생활편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주거서비스 인증 ‘우수’ 등급(예비인증)을 받은 ‘고척IPARK’는 HDC그룹 계열사와 연계해 호텔, 콘도, 악기, 아이파크몰 등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아이파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세탁, 조식, 전동공구 쉐어링, 쇼핑카트서비스를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운영 카쉐어링, 이사/청소, 가전/가구렌탈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맘스카페, 보육관련 재능기부, 플리마켓, 주거지원서비스 코디네이터의 재능기부 등의 컨텐츠도 계획되어 있다. 특화서비스로는 첨단 헬스지원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재능기부 서비스, 코워킹(Co-Working)과 스터디를 위한 창업지원서비스, 문화예술거리 조성 등이 있다.

복합개발부지에는 국공립 어린이집, 공방 및 문화센터, 어린이 도서관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그동안 HDC현대산업개발은 친환경 생태도시 수원아이파크시티, 복합용도개발단지 해운대 아이파크 등의 개발사업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디벨로퍼의 역량을 선보여 왔다. 지난해 동탄호수공원 IPARK에서 기업형 임대주택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일산에서도 리츠를 통한 새로운 개념의 임대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임대운영을 통해 단기수익이 아닌 중장기적 가치를 창출하고, 구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새로운 도시재생 복합단지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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