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연이은 부동산대책으로 상업시설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상업시설은 청약, 대출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투자자들의 눈길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고강도 규제가 포함된 9.13대책 여파로 상업시설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9.13대책 발표 다음 날 계약이 진행된 ‘그랑시티자이 파크 에비뉴’는 당일 모든 점포의 계약이 마감되며 이목을 끈 바 있다.

지난 7월 경기도 부천시 일대에 공급된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는 청약접수에서 최고 21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 6월 안산시 상록구에 선보인 ‘그랑시티자이’의 상업시설 ‘그랑시티자이 에비뉴’역시 입찰 진행 결과 최고 경쟁률 82대 1로 마감됐다.

거래량도 우상향 곡선을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상업업무용 거래량은 2016년 7만1,186건보다 44% 증가한 10만2879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6.19 대책을 시작으로, 8.2 대책, 9.5 후속 조치까지 세 차례에 걸친 규제의 여파가 거래량 증가로 이어진 것이다. 또한 올해 9월까지의 거래량은 28만1750건으로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이처럼 상업시설의 인기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GS건설이 여수 웅천지구 관광휴양상업 C3-2블록 일대에 웅천자이 더스위트 상업시설을 이달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끈다. 이 상업시설은 총면적 5867.3102㎡, 총 60개 호실 규모로 조성되며, 전 호실 지상 1층 전면에 들어서 가시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 웅천자이 더스위트 상업시설 투시도

단지 뒤편에 여수를 대표하는 공원인 약 36.4만㎡면적의 이순신공원이 있으며, 웅천친수공원, 청소년문화공원, 해변문화공원 등도 가까워 나들이객의 수요도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웅천지구에 1만여 가구를 확보했으며 반경 3km 내 위치한 여서동, 문수동, 시전동, 쌍봉동 등 4만여 가구의 배후수요까지 품는다. 또한 여수국가산업단지에 LG화학, GS칼텍스, 한화케미칼이 각각 석유화학공장을 신설해 향후 근무하는 직장인 2만3,000여 명의 수요도 확보할 전망이다.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췄다. 지난 9월 착공된 웅천~소호 해상교량건설 사업이 진행 중이라 동부권에 집중된 관광지점에 대한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신월로와 웅천로, 여서로 등이 있어 여수 도심권까지 차로 15분 이내 이동 가능하며, KTX 여수 EXPO역, 여수 종합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웅천자이 더스위트 상업시설은 28일 12시부터 16시까지 청약접수를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16시 이후 진행된다. 1인당 군별 1건 총 3개군까지 신청 가능하며 청약신청금은 1000만원이며, 거주지역 및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웅천자이 더스위트 상업시설 분양홍보관은 전남 여수시 웅천동 1882-10 일대에 위치한다. 청약과 당첨자발표, 계약 모두 분양홍보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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