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콤팩트시티’에 들어서는 신규 분양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도시 속의 미니신도시로 불리는 콤팩트시티는 최근 도시개발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단순히 주거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고밀도 개발을 통해 업무•상업•문화•여가시설 등이 모두 갖춰지게 돼 원스톱 라이프를 쉽게 영위할 수 있게 된다. 일본의 최고 부촌 ‘롯본기힐스’, 미국 뉴어버니즘(new urbanism)과 영국 어반빌리지(urban village) 등이 대표적인 콤팩트시티이다.

국내 대표적 콤팩트 시티로는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 도하부대 이전부지를 개발한 ‘롯데캐슬 골드파크’가 있다.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연면적 약 70만㎡에 달하는 부지에 아파트 3203가구와 오피스텔 1165실을 비롯해 호텔, 대형마트, 초등학교, 경찰서 등 다양한 근린시설을 갖춘 서울 속 미니신도시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조감도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가산리와 수북면 두정리·주평리 일원에 축구장 130개 넓이의 127만7173㎡(약 38만6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도 콤팩트시티로 개발된다. 고급주택 772가구, 공동주택 680가구 등 주거시설과 국제교육시설(페이스튼 담양캠퍼스. 2022년 개원 예정), 문화시설, 커뮤니티, 상업지구  의료시설(예정),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고가제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A1, A2블록에서 양우건설㈜은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을 분양 중이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유일한 아파트로 지난달 29일~30일 양일간 청약을 접수한 결과 최고 7.46대 1의 청약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했다.

루원시티는 인천시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93만4000㎡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주상복합 분양을 시작으로 개발이 본격화된다. 부지 내 통합청사, 인천시교육청, 인재개발원 등 9개 기관을 이전하고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향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전철·도로 등이 지상과 지하에서 구현되는 복합도시로 개발될 전망이다.

경기도 화성시 병점역 일대도 병점복합타운 개발 및 공동주택 분양을 시작으로 콤팩트시티로 개발된다. 병점복합타운은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지구 내 주거 및 상업, 공원, 업무시설 등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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