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수정 기자] KT 직원들이 지점 점거 농성을 벌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KT 상용직 대구·경북 지회원 100여명은 5일 KT 북대구지점 로비에서 약 3시간 동안 점거 농성을 벌였다. KT 상용직 대구·경북 지회는 임금체불 해결과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지난 10월 22일부터 45일째 파업 중이다. 지회 구성원은 통신 케이블 공, 광 케이블카 설치사 등이다.

이들은 KT 측으로부터 요구사항에 대한 서면 답변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면담을 진행할 것을 약속받은 뒤 점거를 풀었다. 다만 KT 측은 질의 사항을 서면으로 받아 본사에 전달은 하겠지만 면담과 관련해 상용직 지회와 이야기한 것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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