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피가 5일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따른 미국 증시의 급락 여파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04포인트(0.62%) 내린 2101.31에 마감했다. 지수는 27.78포인트(1.31%) 내린 2,086.57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간밤 뉴욕 증시는 장단기 금리역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부각으로 주요 지수가 3%대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7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13억원과 92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66%), SK하이닉스(-1.16%), 셀트리온(-0.62%), LG화학(-1.12%), POSCO(-2.35%) 등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55%), 기계(-2.61%), 비금속광물(-1.71%), 철강·금속(-1.71%) 등이 약세였고 음식료품(1.23%), 통신(0.90%), 보험(0.74%) 종이·목재(0.65%) 등은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51포인트(1.06%) 내린 701.1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3.49포인트(1.90%) 내린 695.14로 개장해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9억원과 53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154억원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