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피가 10일 미국 증시 급락 여파에 1% 넘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97포인트(1.06%) 내린 2053.7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7.31포인트(1.32%) 내린 2048.45에서 출발한 이후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미국 증시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에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83%), SK하이닉스(-1.95%), 셀트리온(-0.41%), LG화학(-1.85%), 현대차(-0.45%) 등 대부분이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337억원, 기관이 116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70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94포인트(2.18%) 내린 670.39로 마감했다. 지수는 9.80포인트(1.43%) 내린 675.53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65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9억원, 42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에서는 CJ ENM(-3.62%), 포스코켐텍(-4.19%), 메디톡스(-2.06%)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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