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지하철, 도로 등 교통개발은 부동산 시장에서 ‘돈’으로 통한다. 교통여건 개선은 출퇴근 시간 감소, 여가시간 확보,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만큼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

최근에는 경기 시흥, 광명, 안양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망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소사~원시선이 개통했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B·C노선도 전철 신설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 이들 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도심까지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 상대적으로 수도권 동남권(분당, 판교)에 비해 낮았던 집값도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특히 ‘월곶~판교선(이하 월판선)’을 주목한다. 월판선은 경기 시흥시 월곶역에서 광명, 안양을 지나 성남 판교역을 잇는 복선전철이다. 현재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고 있으며 2026년 개통 예정이다.

월판선이 주목 받는 이유는 신분당선, 수인선, 신안산선, 소사원시선 등과 연결돼 수도권 서남부 광역교통망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 광명역에서는 KTX 이용이 가능하며, 신안산선을 환승하면 서울도심까지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다.

월판선의 일반열차 평균 속도는 시속 71㎞로, 9호선 급행열차(46.8㎞/h)보다 빠르다. 또 월판선 급행열차는 시속 107.7㎞/h로, 이는 일반 기차와 비슷한 수준이다. 급행 EMU열차가 서는 곳은 송도, 시흥시청, 광명, 인덕원, 판교역 등 5개역으로 급행열차를 타면 월곶에서 판교까지 이동시간이 30분 이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안양역(신설)인근에서 12월 신규 공급을 예정하고 있는 ‘비산자이아이파크’가 수혜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임곡3지구(경기도 안양 비산1동 512-2 일대)를 재개발하는 이 아파트는 지하 5층 ~ 지상 최고 29층 21개 동 총 2,63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39~102㎡ 116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 비산자이아이파크 투시도

비산자이아이파크는 교통, 편의시설, 교육 등 주거 3박자를 고루 갖췄으며,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갖췄다. 특이 단지가 위치한 비산사거리 일대는 안양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브랜드 아파트촌이 밀집돼 다른 지역보다 아파트값이 높게 형성돼 있다.

비산자이아이파크는 지하철 1호선 안양역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단지 앞에는 안양시 전체를 아우르는 경수대로와 관악대로가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과 인근지역인 과천, 군포 등으로 다니기 쉽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강남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접근성도 좋아 수도권 내‧외곽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2026년 월판선이 개통되면 교통환경을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생활 편의시설도 우수하다. 이마트(안양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반경 1km 내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안양1번가, 안양종합운동장, 한림성모병원 등이 위치했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대림대학교가 위치하며, 안양동초, 임곡중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현장 내(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541-51)에 마련될 계획이며, 12월 중 개관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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