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연말 홈 파티를 위해 이국적이면서도 이색적인 맛을 지닌 ‘에스닉푸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에스닉푸드는 민족을 뜻하는 ‘에스닉(ethnic)’과 음식을 뜻하는 ‘푸드’의 합성어로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이국적인 음식을 의미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지난 9월 치킨에 에스닉푸드 개념을 접목한 ‘치하오’를 선보였다. ‘치하오’ 치킨은 바삭한 치킨을 사천요리의 대표 소스인 라유소스와 중국 흑식초로 버무려 그 위에 고추튀김과 땅콩 등으로 구성된 ‘매직칠리’를 토핑, 바삭 새콤 매콤한 치킨으로 SNS을 통해 간식이 아닌 하나의 요리로 화제가 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bhc치킨이 개발한 라유소스는 고열의 직화 방식으로 최대한 중화요리에서 느낄 수 있는 웍향과 특유의 불향을 더해 요리로만 맛볼 수 있는 사천식 라유소스 맛을 제대로 구현했으며 한국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중국 흑식초로 깊이 있는 향긋함을 가미해 이국적인 맛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포메인은 쌀국수를 비롯해 분짜, 분보싸오, 짜조 등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딜리버리 서비스 매장을 통해 집에서도 베트남 음식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동남아 요리를 중심으로 아시안 소스에 관심이 높은 트렌드에 맞춰 편의성을 높인 ‘월드테이블 커리소스’ 5종을 선보이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최근 들어 맛 집을 찾아다니며 음식을 즐기는 미각 노마드족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에스닉푸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에스닉푸드와 같은 특색 있는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치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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