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몰세권 상업시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대형쇼핑시설은 일부 주변 상가 시세와 동반 상승하면서 경제활성화를 견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표준공시지가를 보면 롯데월드타워 인근 잠실역 7번출구 상가 및 업무지대 표준공시지가는 2016년 ㎡당 3480만원, 2017년 3600만원, 현재 3750만원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스타필드 하남이 조성된 경기 하남시 신장동도 마찬가지다. 스타필드 하남 인근인 현안2지구내 상가지대 표준공시지가는 2016년 ㎡당 1840만원에서 2017년 1910만원 상승했으며 현재 1960만원으로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7월 경기도 부천시 중동특별계획1구역 1154번지 일대에 공급된 ‘힐스 에비뉴’의 경우 청약 접수에서 최고 216대 1, 평균 1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상업시설은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대형 편의시설이 인접해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유승종합건설이 경기도 다산신도시 자족시설 4-2블록에 ‘다산신도시 블루웨일 2차’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 분양에 나섰다. ‘다산신도시 블루웨일 2차’는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6만1559.07㎡ 규모로 조성되며, 상업시설은 지상 1~2층에 들어선다.

다산신도시 블루웨일 2차 상업시설 인근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조성될 예정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오는 2019년에 개점을 앞두고 있으며, 총면적 8만3969㎡, 영업면적 5만9500㎡에 달하는 대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의 1.4배,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의 1.6배 수준의 규모로 개점하게 되면 이에 대한 수혜 효과는 커질 전망이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내에 위치한 만큼 입주 기업 근무자를 고정 수요로 품을 수 있다. 아울러 인근의 타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해 아파트 단지, 학교, 공장 등이 위치해 상당수 배후수요를 품을 예정이다.

유동인구도 많다. 우선 왕숙천, 체육공원 등이 인근에 있어 학교, 교회 등 시설이 가까워 학생부터 가족 단위의 폭 넓은 유동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교통의 경우 중앙선 도농역이 생활권 내에 있으며, 8호선 연장사업인 다산역(가칭)이 2022년 개통 예정이다. 인근의 구리IC를 통해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이 수월한 만큼 편리한 교통망을 통해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하다.

‘다산신도시 블루웨일 2차’의 모델하우스는 남양주시 다산동 250번지에 위치한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