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안정적인 수요가 몰리는 산업단지인근 아파트 분양은 언제나 인기다. 산업단지 종사자들이 몰리면서 늘어나는 수요와 인프라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산업단지는 그곳에서 일할 종사자들을 끌어 모으고 종사자들은 주변 아파트 단지의 수요자가 된다. 산업단지 인근 주택들은 편리한 출퇴근을 원하는 실수요자와 안정적인 투자처를 원하는 투자자 모두에게 관심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또한 산업단지인근은 일자리 증가로 상주 및 유동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주변 인프라가 빠르게 개발되는 경향이 있다. 교통, 상업시설, 학군 등 생활 인프라가 몰리고 주거환경이 빠르게 개선됨에 따라 높은 미래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판교테크노밸리가 위치한 판교신도시는 지난달 기준 판교신도의 3.3㎡당 아파트 평균 아파트값은 3314만원이다. 지난 3년간 42.2%(2015년 11월 2330만원) 올랐다. 판교신도시가 배후로 둔 판교테크노밸리에는 대기업 및 스타트업들이 밀집해 1300여 개 기업, 7만4000여 명이 상주하고 있다.

삼성반도체공장, LG디지털파크 등의 배후 수요단지인 평택 고덕신도시는 분양시장이 강세다. 지난해 3월 경기 평택시 고덕면에 GS건설이 공급한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49가구 모집에 총 7164명이 신청해 평택 내 최고 청약경쟁률인 평균 28.77대1로 1순위에 마감,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판교테크노밸리 배후 수요단지로 판교 대장지구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가 주목 받고 있다. 대우건설이 대장지구 A1블록(529가구)과 A2블록(445가구)에 총 974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전가구가 전용 84㎡로 구성됐다.

▲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견본주택 내부 모습.

단지 인근에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는 제1판교테크노밸리가 성공하면서 750개 기업이 입주해 4만300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인 판교창조경제밸리(제2판교테크노밸리)도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여기에 제3테크노밸리까지 2023년 준공되면 판교 상주하는 인원은 15만 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청약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당해지역 1순위 27일 1순위 기타지역으로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는 2019년 1월 4일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239-3일대에 위치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5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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