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내년 건설사들이 38만6000여가구의 새 아파트 분양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연합뉴스가 부동산114가 공동으로 국내에서 주택사업을 진행하는 건설사들의 2019년 민영 아파트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 전국 365개 사업장에서 모두 38만6741가구를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4∼2018년 평균 분양실적인 31만5602가구보다 약 22.5% 많은 수치다. 22만2729가구를 분양한 올해와 비교하면 73.6% 증가했다.

이중 절반 가량은 이월물량으로 추정된다. 올해 초 건설사들이 내놓은 분양 계획 물량은 41만7786가구였다. 이중 분양실적으로 이어진 물량은 53.3%인 22만2729가구에 그쳤다. 올해 분양하지 못하고 넘어온 물량이 19만5057가구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건설사들이 신규로 계획한 물량은 전체 분양예정 물량의 49.6%인 19만1684가구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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