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벤처기업 육성 기관·단체 등과 동반성장 MOU 체결
유망 벤처기업에 자금조달·자산관리 등 토탈서비스 제공

삼성증권이 전국의 벤처기업 육성 기관·단체들과 잇따라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며 벤처·중소기업 육성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삼성증권은 지난 9월 17일 경기지역의 '경기테크노파크'를 시작으로 18일에는 대구·경북지역의 '대경기술지주'와, 10월 25일에는 충북지역의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성남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헬스케어포럼'을 개최하며 성남지역 유망 바이오기업들의 기업설명회(IR)를 지원했다.

▲ 지난달 28일 판교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삼성증권과 성남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헬스케어포럼' 모습. 사진=삼성증권 제공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테크노파크는  IT, 자동차부품, 바이오, 로봇 등 신성장산업 관련 130여개 벤처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산업기술단지다. 대경기술지주는 대구·경북지역 11개 대학과 대구·경북테크노파크 등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또한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은 IT, BT 등 혁신산업 클러스터로 불리는 오창지역의 180여 유망 성장기업을 보유한 기관이며, 성남산업진흥원은 성남시의 지원을 받아 성남지역의 유망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 벤처기업지원기관이다.

삼성증권은 이번 MOU를 통해 이들 기관에 속한 벤처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토탈솔루션에는 벤처기업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금융 관련 솔루션뿐 아니라 이들이 탄탄하게 내실을 다지는 데 필요한 경영컨설팅 등의 지원도 포함된다.

우선 법인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자금조달에서 운영까지 모든 금융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술특례 상장이나 증자, M&A와 같은 자금조달을 위한 기업금융솔루션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법인 운영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자금관리에 관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전문적인 경영컨설팅도 지원한다. 삼성증권의 임원이나 시니어급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기업경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제공하며, 대학교수나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을 초청한 세미나를 개최해 최신 산업 트렌드나 경영기법에 관한 인사이트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삼성증권이 다양한 포럼, 세미나 등을 통해 구축한 전국 1700여개 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들과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게 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벤처기업은 기술은 뛰어나지만, 이를 사업화하고 성장시키는데 필요한 금융솔루션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삼성증권이 갖고 있는 역량을 총동원해 벤처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우수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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