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에서 이스타항공 임직원들이 B737 MAX 8 기종 도입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제공

[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이스타항공은 26일 국내 최초로 도입한 보잉 737-MAX8(HL8340)의 기재 도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먼저 오전 김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열린 안전기원식은 이스타항공의 29번째 항공기 도입을 기념해 최종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기의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어진 오후 고객 초청 행사는 ‘Fly with YOU, MAX in Korea’라는 테마로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 볼룸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스타항공 임직원 및 관계자뿐만 아니라 사전신청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100여명의 고객들도 함께했다. 이스타항공은 앞서 페이스북과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초청 이벤트를 진행했고 1000여명 이상의 고객이 참가 신청을 했다.

고객 초청 행사는 HL8340의 제작 과정과 래핑 과정 등을 담은 영상과 기재를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한 홀로그램, 실제 기내를 촬영해 내부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AR체험 존 등으로 구성해 고객들에게 새롭게 바뀐 항공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이어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은 DJ TEZZ의 디제잉으로 시작해 힙합 뮤지션인 나플라(nafla)와 루피(Loopy), 비보잉팀 애니메이션크루의 공연으로 이어지며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고객 초청 행사는 이스타항공 공식 SNS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다.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는 "단거리 항공시장에 차세대 주력 기종으로 꼽히는 보잉의 맥스 기종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를 고객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뜻깊고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 "항공사가 줄 수 있는 최대의 편의는 실용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노선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번 맥스 도입을 통해 다양한 노선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12월 말 맥스 2호기가 들어와 총 20대의 기재로 새해를 맞이하며, 내년 맥스8 기종을 추가로 4대 더 도입해 기재 개편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맥스8 기종은 단거리 수송시장에서 최고의 효율성을 보이는 항공기이다. 기존 주력기종인 737NG-800기종보다 14%이상 연료효율성이 뛰어나 운항거리가 6,570km로 1000km 이상 늘어나고 운영비용도 낮출 수 있다. 737NG-800기종과 70%이상 부품과 정비호환이 가능하고 정비 주기도 길어 기재 운영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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