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피가 4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하며 20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55포인트(0.83%) 오른 2010.2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0포인트(0.07%) 내린 1992.40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1984.53까지 하락했으나 그 뒤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중국 매출 부진 등을 이유로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애플이 9.96% 폭락한 가운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83%),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2.48%), 나스닥지수(-3.04%)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2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14억원, 126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1.04%), 셀트리온(4.51%), 현대차(2.58%), 삼성바이오로직스(1.20%), LG화학(0.76%), SK텔레콤(1.45%)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7.47포인트(1.14%) 오른 664.49로 마감했다. 지수는 2.95포인트(0.44%) 오른 670.83으로 개장한 뒤 한동안 약세 흐름을 타다가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77억원, 11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551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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