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 청와대 참모진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임종석 현 비서실장의 후임으로는 노영민 주중대사가, 한병도 정무수석비서관 후임으로는 강기정 전 민주당 의원이, 그동안 정치인들이 거론돼왔던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청와대는 참모진 후임자 인사 검증을 마무리 한 뒤 문재인 대통령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비서실장으로 유력시되고 있는 노영민 대사는 청주고,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노 대사는 지난 2002년 대선때 문재인 후보의 비서실장을, 2017년 대선에서는 중앙선대본부 조직본부장을 맡는 등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한병도 정무수석의 후임에는 강기정 전 민주당 의원이 거론된다. 강 의원은 차기 총선 출마를 포기하고 청와대 참모진에 합류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심을 모았던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도한 전 논설위원은 MBC 노동조합 초기 멤버로 활동했고 지난해 말에 명예퇴직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끝나면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국회의원 출신 장관 중심으로 일부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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