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수정 기자] 작년 상반기 정부의 점검을 받은 가상통화(가상화폐) 취급업소 21곳 중 14곳은 여전히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작년 9∼12월 가상통화 취급업소 보안수준을 재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재점검에서 두나무(업비트), 비티씨코리아(빗썸), 스트리미(고팍스), 코빗, 코인원, 플루토스디에스, 후오비 등 7개 업체만 보안수준이 개선됐다. 나머지 14개 업소는 보안 미비점 개선이 아직 완료되지 않아 해킹 공격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두나무, 비티씨코리아, 코빗, 코인원, 스트리미 등 5개 업체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ISMS는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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