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주요 상장사들의 실적 전망치가 낮아지고 있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오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잠정 발표치 포함)가 있는 코스피 상장사 157개사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35조66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석달 전 전망치 47조1347억원보다 24.3% 가량 낮아진 수준이다.

매출액(466조1530억원) 전망치도 석달 전보다 2.1% 줄었다. 순이익(18조2721억원) 전망치는 47.9%나 하향조정됐다.

조사 대상 157개사 중 82.8%에 해당하는 130개사가 최근 석달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낮아졌다. 상향 조정된 곳은 27곳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내구소비재 업종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석달 전보다 69.1% 낮아진 것을 비롯해 운송인프라(-64.0%), 바이오(-45.0%), 석유·가스(-38.2%), 항공운수(-36.0%), 화학(-35.4%) 등의 기대치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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