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층수 높아지면서 일조권 ∙ 조망권 침해 빈발

[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아파트 층수가 계속 높아지면서 일조권과 조망권, 사생활 침해 사례가 빈번해짐에 따라 동간거리가 넓은 단지가 인기다.

동간거리가 넓은 아파트는 대체로 건폐율이 20% 미만으로 낮고 녹지비율이 높은 경우가 많아, 실거주 만족도가 크다. 자연스럽게 청약성적이나 프리미엄 형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지난 2016년 10월 분양해 올해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수암’ 은 최대 62m의 동간거리를 확보해 426.33대 1의 울산지역 당해 최고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2015년 분양한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 도 넓은 동간거리를 내세워 좋은 반응을 얻은 단지다. 이 단지는 40m ~ 70m의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하면서 2개 블록 748가구에 1만3425명이 청약, 2015년 기준 충남에서 가장 높은 17.94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동간거리 확보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분양을 진행중인 현장 가운데서도 동간거리가 넓은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DK도시개발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 투시도

DK도시개발이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침촌지구 B블록 2롯트에서 분양중인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 는 동간거리 65.7m ~ 85.3m 를 확보해 일조권과 조망권, 사생활 보호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이슈인 지진 대비 측면에서도 동간거리가 넓어야 상대적으로 유리한 만큼 이 부분에 주목한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잔여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DK도시개발 김효종 본부장은 “일조권 • 조망권 • 사생활 보호 문제로 인해 동간거리가 넓은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며, “설계 단계부터 동간거리가 좁아 이런 기본 요소들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불편을 방지하고자 면밀하게 계획된 아파트” 라고 밝혔다.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 는 아파트 총 4,531가구 및 근린생활시설로 계획된 장성침촌지구 (393,585㎡) 프로젝트 중 첫 분양된 1,50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지하 2층 ~ 지상 30층의 아파트 11개 동으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44가구 ▲74㎡B 279가구 ▲84㎡A 377가구 ▲84㎡B 481가구 ▲84㎡C 88가구 ▲102㎡ 225가구 ▲144㎡A 4가구 ▲144㎡B 2가구 등이다.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 는 넓은 동간거리뿐만 아니라 광역교통망, 우수한 교육여건 등을 갖추고 있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주거 유지비 부담을 줄여주는 ‘스마트 제어 시스템’, 지진에 대비한 ‘1등급 내진설계’ 와 ‘제진댐퍼’ 시공, ‘스마트 지진감지 시스템’ 도 적용했다.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 견본주택은 포항시 북구 장성동 673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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