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OK저축은행은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정기예금 잔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18년 11월 말 영업 개시 이후 2개월 만이다.

현재 OK저축은행은 주요 시중은행, 증권, 보험사 21곳에서 퇴직연금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당초 보수적인 시장으로 고전이 예상됐던 DB(확정급여)형 상품이 잔액 900억원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어 더욱 눈에 띈다.

OK저축은행 퇴직연금 정기예금 금리는 DC(확정기여)형 및 IRP(개인형 퇴직연금)는 연 2.7%(세전), DB(확정급여)형은 연 2.6%(세전)으로 시중은행 상품 대비 0.7%포인트 이상 높다.
 
특히 저축은행 중 최초로 선보인 특별중도해지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상품 가입자가 퇴직 등 부득이한 사유로 인해 중도 해지하더라도 가입 시점의 금리를 그대로 적용해 이자를 제공한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OK저축은행의 다양한 사회공헌 및 스포츠단 운영으로 높아진 기업인지도 덕분에,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들의 퇴직연금 가입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안정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춰서 낮은 수익률로 아쉬움을 느꼈던 고객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준 것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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