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피가 24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14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25포인트(0.81%) 오른 2145.03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22일의 2161.71 이후 3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0.10포인트(0.00%) 오른 2127.88로 출발해 한때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 규모가 커지면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59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2278억원, 개인은 130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2.01%)와 SK하이닉스(5.24%)가 크게 올랐고 현대차(0.39%), 삼성바이오로직스(0.50%), 셀트리온(3.75%)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8.78포인트(1.26%) 오른 704.41로 종료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4일(708.63) 이후 한달 반가량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는 1.34포인트(0.19%) 오른 696.97로 개장해 강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5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260억원, 기관은 16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6.89%), 신라젠(2.61%), CJ ENM(1.36%), 바이로메드(3.89%), 포스코켐텍(1.79%)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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