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피가 25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량 매수세에 힘입어 2170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70포인트(1.52%) 오른 2177.73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10일(2228.61) 이후 석달 보름 만의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2.89포인트(0.13%) 오른 2147.92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139억원어치를 쓸어 담았고 기관도 94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8828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3.95%)와 SK하이닉스(5.82%)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37%), LG화학(1.63%), 셀트리온(0.24%), POSCO(1.32%), NAVER(0.39%), 한국전력(0.76%)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29%), 의료정밀(2.25%) 제조(2.24%), 화학(1.96%), 섬유·의복(1.25%), 철강·금속(1.10%)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운수차고(-2.10%), 운송장비(-0.95%), 통신(-0.58%)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도 6.97포인트(0.99%) 오른 711.38로 종료했다. 지수는 1.25포인트(0.18%) 오른 705.66으로 개장해 상승 흐름을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7억원, 48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25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15%), 신라젠(0.71%), CJ ENM(0.38%), 포스코켐텍(6.68%), 메디톡스(1.15%)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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