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 중소·벤처기업의 내부 벤처팀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사내벤처 창업 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운영기업'을 지난해 40개사에서 60개사로 확대하고, 예산 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해 운영 기업 40곳을 선정, 94개 유망 창업팀을 지원한 바 있다.

운영기업은 사내벤처팀의 사업화와 연구개발(R&D) 등의 자금을 지원하면 동반성장지수 가점 등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올해 지원 대상을 기존 사내벤처팀에서 분사 창업 기업까지 확대하고, 기술사업화와 R&D 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사내벤처팀과 분사 창업 기업은 운영기업 선정절차가 마무리되는 3월께 운영기업의 추천을 통해 접수한 후 평가, 선정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운영기업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14일과 22일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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