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포스코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11년 이후 7년 만에 5조원대로 복귀했다.

포스코는 30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4조9778억원, 영업이익 5조5426억원, 순이익 1조89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19.9% 증가했다. 순이익은 일회성 평가손실, 유가증권 처분이익 감소, 법인세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36.4% 감소했다.

포스코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수요산업 침체,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판매여건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철강판매 확대와 그룹사 실적 개선으로 연결기준 6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7.4%, 31.2% 상승한 30조6594억원, 3조 809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조72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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