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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지난해 순익 3조689억원…2년째 3조원대
2019년 02월 08일 (금) 16:15:41 이지하 기자 happyjh@smedaily.co.kr

[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689억원을 시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3%(2425억원) 줄어든 수준으로, 주요 계열사의 희망퇴직 확대에 따른 일반관리비 증가와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및 손해보험업 부진에 따른 기타영업손실 증가 등의 영향이 컸다.

다만, 지난해 BCC 지분매각 관련 이연법인세 영향(1583억원)과 KB손해보험 염가매수차익 등 지분인수 관련 영향(1407억원), 올해 희망퇴직 비용(세후 2153억원), 은행명동사옥 매각익(세후 834억원), 특별보로금(세후 1341억원) 등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약 2.2% 증가한 실적이다.

KB금융의 4분기 순이익은 200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그룹 차원의 희망퇴직 확대와 은행의 특별보로금 지급 등으로 거액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데다 주가지수 하락, 환율 변동성 확대로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크게 확대되고 손해보험의 전반적인 업황 악화로 보험이익이 다소 감소했기 때문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비록 4분기 실적이 몇 가지 거액의 일회성 비용과 유가증권 관련 손실 등으로 지난 3개 분기 평균 실적을 크게 하회하고 있으나, KB금융의 경상적인 이익체력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고 특히 그동안의 안전∙우량 자산 중심의 여신성장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경기둔화 국면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B금융의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견조한 여신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8.0% 증가한 8조9051억원을 기록했고, 순수수료이익은 9.4% 늘어난 2조2429억원 시현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479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에 비해 9.8% 증가했고,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731조8000억원으로 8.9% 늘었다.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견조한 여신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 증가한 2조224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순이익은 희망퇴직 비용, 특별보로금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영향 등으로 1450억원으로 집계됐다.

KB증권의 지난해 순이익은 1788억원으로 전년 대비 34.2% 감소했고, 4분기 당기순이익은 324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의 경우 지난해 가맹점수수료 인하 영향 등에도 불구하고 캠코(KAMCO) 지분 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 영향으로 전년 대비 324억원 증가한 329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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