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오피스텔 청약 시장에서도 ‘규모의 경제학’이 적용되고 있다. 아파트 시장에서 대규모 프리미엄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오피스텔에서도 단지 규모를 따지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단지 규모가 클수록 관리비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실내 수영장, 골프연습장 등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시설이 제공되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

통상적으로 대단지 오피스텔은 1000실 이상 규모의 단지를 말한다. 아파트의 경우 1000가구 규모의 단지가 흔하지만, 준주거용지나 상업용지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은 넓은 부지 확보가 제한돼 그만큼 희소성이 높다. 대단지 오피스텔은 높은 희소성에 귀한 대접을 받는다.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1564실 규모의 ‘두산위브파빌리온’은 2005년 입주 후 약 13년이 지났음에도 높은 인기를 유지하며 2017년 기준시가 총액이 4442억원으로 전국 복합용 건물 중 1위를 차지했다.

대단지 오피스텔이 높은 인기를 보이는 가운데 대우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1059 일대에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오피스텔을 오는 15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는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상업시설 등이 결합된 주거복합타워로 지하 7층부터 지상 최고 49층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는 상업시설이 조성되며, 지상 7층부터 18층까지는 오피스 506실이 들어선다. 지상 20층부터 49층까지는 오피스텔 전용면적 19~84㎡ 1050실로 부천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타입별로는 총 5개 군, 34개 타입으로 분류되며 △1군 5개 타입 712실 △2군 8개 타입 178실 △3군 8개 타입 124실 △4군 9개 타입 32실 △5군 4개 타입 4실로 구성된다.

▲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

단지는 옛 홈플러스가 위치한 부지로 이미 검증된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서울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과 직통연결 예정으로 뛰어난 접근성까지 갖췄다. 역세권 입지는 역 주변으로 쇼핑, 문화,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자리 잡아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이에 따라 초역세권 단지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단지 규모가 크다 보니 다양한 커뮤니티 및 서비스를 제공해 주거환경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단지는 차별화된 외관 설계로 상징성을 더했으며, 스카이라운지, 스카이브릿지, 옥상정원 등 특화설계도 도입돼 중동신도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열린 도서관, 오픈키친, 코인세탁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이외에도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는 뛰어난 주거환경을 갖췄다. 주변으로 다수의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부천종합터미널도 가깝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시네마, 이마트, 경찰서, 부천시청 등 주요시설들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명문학군인 옥산초 중흥초, 중흥중, 부흥중, 심원고 등을 도보 통학 할 수 있고, 부천중앙공원, 길주공원, 옥산공원 등 주변 녹지공간도 풍부해 노른자 입지로 평가된다.

오피스텔은 20층부터 조성돼 탁 트인 개방감을 누릴 수 있다. 직장인,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는 물론 3~4인 가구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형대로 설계된다. 테라스, 복층 등 특화설계(일부 호실)도 적용도 높은 공간활용도를 자랑한다.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50%는 무이자로 대출이 가능하다. 청약은 18~19일 이틀간 아파트투유와 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는다. 1인 2개군까지 청약할 수 있으며, 청약신청금은 300만 원이다. 거주지역 및 청약통장 가입과 관계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전매도 자유롭다. 주택당첨 사실여부, 재당첨 제한에 해당하지 않으며, 오피스텔 분양권은 주택으로 간주하지 않아 분양권이 있더라도 무주택으로 인정된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며, 계약은 25~26일 이틀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 222-46, 47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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