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포스코는 저출산과 청년실업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기업시민 러브레터' 시즌 2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현하기 위한 이 '러브레터' 행사는 포스코가 개선하기를 바라는 내용을 게시판과 이메일을 통해 익명으로 전달하는 제도다.

앞서 최정우 회장은 취임 전후로 약 3개월 동안 러브레터를 통해 포스코의 미래 개혁과제에 대한 대내외 의견 3300여건을 접수했으며, 이런 의견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러브레터의 목적은 저출산과 청년실업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필요한 아이디어 발굴이다. 작성자는 제안한 내용에 대한 진행 상황과 개선 결과를 이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러브레터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포스코와 포스코그룹사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최 회장은 "새롭게 단장한 '기업시민 러브레터'를 통해 사회 이슈 해결에 자발적으로 적극 동참함으로써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하며, 시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