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법정 최고금리 인하 조치 이후 대부분 저축은행의 개인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법정 최고금리보다 더 낮은 연 20% 이하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가계신용대출 취급액이 3억원을 넘은 국내 저축은행 31곳의 개인신용대출 금리는 평균 연 18.1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3억원 이상 취급한 저축은행 평균금리(20.73%)보다 2.56%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자난해 1월 평균금리가 26.4%였지만 올해 1월 19.43%로 6.97%포인트 내렸다. 애큐온(-5.56%포인트), 유진(-5.18%포인트), 웰컴(-4.94%포인트), OK(-4.48%포인트)도 금리를 큰 폭으로 내렸다.

1년 사이에 신용대출 금리가 올라간 곳은 IBK(0.93%포인트), 대신(1.26%포인트), 신한(0.41%포인트) 등 3곳뿐이었다. 청주저축은행은 변동이 없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2월을 기점으로 법정 대출 최고금리를 연 27.9%에서 24.0%로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