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로 구성된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개성공단 재개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국무총리, 통일부 장관 등과 면담을 요청하고 공장 설비점검을 위한 방북 승인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게 너무나 아쉽고 침통하다"라면서도 "남북 양 정상의 개성공단 재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음을 위안 삼으면서 우리 정부의 더 적극적인 재개 노력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개성공단 기업들은 조속한 공단 재개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정부와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대위는 ▲ 정부와 긴밀 협의를 위한 국무총리, 통일부 장관 긴급면담 ▲ 개성 공장 설비점검을 위한 기업인들의 공단 방문 즉각 승인 ▲ 기업 피해 실태 조사·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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