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도 가동률이 부진한 중국 옌청 1공장의 생산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 업계에 따르면 회사 측은 생산 효율화와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중국 장쑤(江蘇)성 옌청(鹽城) 1공장의 생산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생산중단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현대차 베이징 1공장이 가동을 멈추는 오는 5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옌청1공장은 지난 2002년 기아차(50%)와 둥펑자동차(25%), 위에다그룹(25%)이 합작 형태로 둥펑위에다기아를 세우면서 처음 지은 공장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1공장만 14만대, 1∼3공장을 모두 합치면 89만대가량으로 현재 근로자 6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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