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한미약품은 한국산텐제약과 안구건조증 치료제 '디쿠아스', '디쿠아스-에스'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회사는 내달 1일부터 국내 종합병원과 병·의원 등 전체 유통망에서 두 의약품의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 진행한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디쿠아스 점안액은 디쿠아포솔나트륨 성분의 안구건조증 치료제다. 안구 내 윤활유 역할을 하는 뮤신 분비를 촉진해 안구건조증 증상을 개선한다. 디쿠아스-에스는 동일 성분의 무방부제 일회용 제품이다. 두 제품은 지난해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1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국내 원외처방 강자인 한미약품과 글로벌 안과 전문기업 산텐제약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두 회사가 앞으로 안과 영역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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